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폭락했다. 소속 아티스트인 승리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잇달아 구설에 오르면서 주가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5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날 대비 4.42% 떨어진 4만5400원에 거래됐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보도된 직후에는 4만3350원까지 하락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 측의 발빠른 해명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앞서 한 매체는 승리가 2015년 해외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승리가 투자법인 유리홀딩스 대표, 직원 김모씨 등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메신저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다. 가짜뉴스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잦은 휴가로 상병 진급을 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드래곤은 현재까지 총 복무일 364일 중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복무 기간 동안 쓸 수 있는 연가와 병가 등을 최대치로 소진했고, 국군병원에서 약 40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백골부대 측은 디스패치에 “권지용의 휴가가 육군 규정 내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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