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출신’ 김정훈 소송한 전 여친 “임신 중절 종용했다”

입력 2019-02-26 18:20 수정 2019-02-26 18:26
김정훈 인스타그램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됐다.

뉴스1은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30)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A씨는 소장에서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출산을 앞두고 김정훈과의 갈등이 깊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임신중절 수술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도 했다.

또 A씨가 살던 집 계약이 만료된 후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고자 했으나 김정훈이 이를 말렸다고 썼다. 그러면서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지급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을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A씨는 이같은 이유로 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 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정훈 소속사 측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과 A씨의 교제 시점, 기간 등에 대해 추가로 드러난 사실은 없다.

김정훈은 최근 시즌 종료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예의 맛’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공항 아나운서 김진아씨와의 가상연애로 화제를 모았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