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하노이 특산품인 ‘달걀 커피’ 3000잔이 프레스센터에 무료로 제공된다.
26일 현지매체 VN Express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달걀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 측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국제 프레스센터장에 이날부터 정상회담이 끝나는 28일까지 3일간 오전 7시~오후 3시 사이에 매일 1000잔의 커피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선함을 위해 커피는 프레스센터에서 바로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
달걀 노른자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내는 이 커피는 하노이의 대표적 명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달걀 커피를 파는 식당 인근은 항상 붐빈다.
하노이 달걀 커피는 1950년대 커피에 넣을 우유가 부족하자 우유 대신 달걀 노른자를 넣은 데서 시작됐다. 지금은 커피와 달걀, 우유, 설탕 등이 함께 들어간다. 계란 노른자는 우유, 설탕과 함께 넣으면 달콤한 크림 같은 맛을 낸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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