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이번엔 일본 골든디스크 싹쓸이

입력 2019-02-26 14:45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일본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골든 디스크를 휩쓸었다.
26일 일본 골든디스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제33회 일본 골든 디스크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베스트 3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 4개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4개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한 건 지난해 4월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와 한국에서 발표한 음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베스트 3 앨범’에 동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올해엔 2개 부문(‘베스트 3 앨범’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의 트로피만 거머쥐었다. 아시아 신인 가수에게 주는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K팝의 선전은 돋보였다. 그룹 여자친구 세븐틴 모모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지난해 은퇴한 가수 아무로 나미에와 영국 밴드 퀸에게 돌아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