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카톡’ 보도에 YG 즉각 해명 “메시지 조작…강경 대응”

입력 2019-02-26 14:39 수정 2019-02-26 15:01
승리 인스타그램

빅뱅 승리의 소속사가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진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메시지로 구성됐다. 사실이 아니다”며 “가짜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의 행위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를 설립하기 전인 2015년 12월 공동대표 유모씨, 직원 김모씨가 초대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접대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서울 유명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고 접대할 여성들을 보내자는 식의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매체는 “실제 성접대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YG는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보도를 반박했다. 공동대표 유씨가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졌던 터라, 박한별 측도 해명에 나섰다. 박한별 소속사는 “유씨가 승리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인인 남편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해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