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극동포럼이 다음 달 8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정세균 제20대 국회의장이 강사로 나선다.
포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이다. 정 전 국회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전략과 북한 비핵화,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과제에 관한 의견을 피력한다.
포럼에는 광주와 전남지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계 주요인사 600여명이 참석한다.
정 전 국회의장은 제15대~20대 6선 국회의원(서울 종로구)으로 20대 국회에서 2년 임기의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돼 탄핵 시기 국정 공백 없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정권을 잘 이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출범한 극동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리 시대 주요 명제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명해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 한승수 김황식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 바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