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김정은 숙소, 하노이 멜리아 호텔로 최종 확인

입력 2019-02-25 23:4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 동안 묵는 숙소가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인 것으로 25일(현지시간) 최종 확인됐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멜리아 호텔 측은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하기 하루 전인 이날 숙박객들에게 김 위원장의 체류 사실을 알렸다. 호텔 측이 게시한 안내문에는 “저희 호텔에 국가 정상이 머물 예정이라 베트남 정부의 외교 프로토콜에 따라 로비에 보안 검색대가 설치된다. 호텔 전 구역에 보안이 강화될 것”이라고 쓰여 있다. 보안 검색대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설치된다.

해당 호텔에는 김 위원장의 경호 요원을 포함해 수행단 100명이 숙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내문에 나온 국가 정상은 김 위원장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