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 가수 출신 하보미, 25일 ‘KBS가요무대’ 출연

입력 2019-02-25 21:05

중국 공무원 가수 출신으로 유명한 하보미가 가요무대에 출연한다.

하보미는 한국에서 ‘항구의순이’(박성훈 작사·.작곡)로 활동 하면서 항구도시 인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월 신청곡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무대에는 인순이, 조항조, 임희숙, 진성, 김세환, 이자연, 한혜진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운데 하보미는 황정자의 ‘처녀뱃사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보미는 97년 ‘전국노래자랑’ 편 “세계한민족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후 중국과 한국의 크고 작은 방송과 공연에서 타이틀곡인 ‘항구의 순이’와 ‘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등의 노래로 국경을 뛰어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트로트 가요 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강민주 등 여러 가수들의 가사 번역과 발음교정을 지도하며 중국 한류 트로트 강사로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