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올해부터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및 농어촌 지역의 어려운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천군의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지역내 3개 고교(연천고, 전곡고, 화요일아침술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번 고등학교 무상급식으로 연천군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모든 학교의 학생의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이 외에도 연천군에서는 지역내 친환경쌀 재배농가의 유통과 무농약 친환경 급식을 위해 친환경쌀 구입에 따른 차액분을 각급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어려운 경제 속에 힘들어하는 지역내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이번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됐다”며 “학교의 급식비 체납 해소 및 안정적 급식비 지원으로 급식의 질적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이 시행하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지역내 1000여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