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 방귀희 교수 ‘장애인예술론’ 발간

입력 2019-02-25 20:51
숭실사이버대 방귀희 교수의 역작 '장애인예술론 ' 표지. 방귀희 교수 제공

‘장애인예술론’ 표지에 게재된 그림은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한·베 화합의 밤’에서 펼친 퍼포먼스 작품으로 장애인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방귀희 교수 제공

우리나라의 장애인예술은 아직까지 용어에 대한 정의조차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예술 정책 역시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장애인예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답변이라도하듯 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학과 방귀희 교수가 장애인예술의 이론을 총망라한 전문서 ‘장애인예술론’을 발간했다.

방 교수는 “지난해 삼육대학교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과목 ‘장애인예술의 이해’를 가르치며 교과서의 필요성을 절감해 ‘장애인예술론’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 교수는 또 “장애인예술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장애인예술 정책을 마련하고, 장애인문화예술 분야 현장에 공급할 전문가 양성에 기초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예술론’은 총 12장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장애인예술의 역사를 정리했으며, 국내·외의 장애예술인의 활동도 기록했다.

이 책은 장애인예술의 교육, 마케팅, 장애인메세나 등 장애인예술 실천 방법을 소개하면서 장애인예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본문에 담지 못한 내용을 11개의 팁으로 소개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장애인예술론’ 표지는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한·베 화합의 밤’에서 실연한 작품으로 장애인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방귀희 교수는 ‘장애인예술론’ 페이지가 넘쳐 장애인문학 부분은 별도로 집필하기로 했다. 그는 ‘장애인문학론’을 내년에 발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