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이자 톱 모델 켄달 제너가 2019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에프터 파티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켄달 제너는 25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열린 2019 ‘배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 파티(Vanity Fair Oscars after party)’에 앞뒤로 두 개의 천이 달린 검정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앞에서 보면 다리에 약간의 노출만 있지만, 켄달 제너를 옆에서 보게 되면 이 드레스의 아찔한 트임에 놀랄 수밖에 없다.
열쇠 구멍 모양의 네크라인을 특징으로 하는 이 드레스는 꾸뛰르 디자이너 라미 카디의 2019 봄 컬렉션 제품이다. 라미 카디는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꾸뛰르 위크 런웨이에서 대중들에게 이 드레스를 처음 선보였다. 하퍼스 바자에 따르면 켄달은 이 드레스를 소화하기 위해 오른손에 반지를 하나만 끼는 등 액세서리를 최소화하고 아찔한 높이의 앵클 스트랩 펌프스 힐(발목에 끈이 감긴 채 발등 쪽이 깊이 파여 있는 구두)을 신었다.
켄달 제너는 2018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돈 많이 번 모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켄달 제너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간 2250만 달러(약 253억)의 세전 수익을 올렸다. 그녀는 버버리와 베르사체, 펜디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