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지난 14일 광양읍을 시작으로 가진 ‘2019년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광양시는 지난 1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지역주민 1300여명이 참석해 가진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총 290여건의 건의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사진)은 순회 대화장에서 올해 시정 방향과 주요정책을 설명했으며, 시민들도 290여건의 건의를 하는 등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또 학부모와 청년, 여성대표,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질문과 시 행정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는 매년 내빈소개와 인사말로 대화의 시간이 부족했던 관행을 아예 없애고 지역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 점도 소통을 하려는 좋은 취지로 해석됐다.
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이 제시한 의견에 답변과 대안을 제시했으며 접수된 건의는 단 한 건도 소홀함이 없이 시정에 반영해 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의견을 부서의 검토를 거쳐 건의자에게 처리 계획을 통보할 계획이다. 또 별도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시정 반영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