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회가 25일 의원 연구단체인 ‘문화체육관광발전 연구단체’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발전 연구단체의 활동 목표 및 방향이 제시됐다. 연구단체는 목진혁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최창호, 최유각, 박대성, 윤희정, 조인연, 이효숙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연구단체는 현재 파주시에 제정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조례를 전면 검토해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관련 시책 연구를 통해 발전 방향과 개선방법 등을 집행부에 제안하는 세부 운영 계획 토론도 병행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발전 연구단체는 각 분야별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문화예술(최유각, 윤희정) ▲체육(박대성, 조인연) ▲관광(최창호, 이효숙) 분과연구회도 구성했다.
연구단체는 오는 26일 예술인과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파주시 관계부서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우수 시·군 벤치마킹,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연구활동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목진혁 대표의원은 “파주시는 풍부한 문화유적지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소속 연구단체 의원들과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체험해 실태파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조례 정비는 물론 파주시민이 보다 나은 여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선 지난 21일에는 고양시의회가 의원 연구단체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 연구회’를 출범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하는 고양시의회 도시브랜드 연구회는 고양시 도시브랜드 창출 및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연구와 워크숍,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고양시의 도시브랜드를 높인다.
연구회는 송규근 의원이 회장, 정연우 의원이 부회장을 맡았고, 김해련, 양훈, 윤용석, 조현숙 의원이 회원으로 소속됐다.
이날 연구단체 출범식과 함께 개최된 제1차 정례회에서는 의회 회기에 맞춘 의원발의 안건에 대한 사전 토론, 도시브랜드의 이해 및 연구 방향, 우수사례 벤치마킹, 워크숍 등의 추진방향과 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송규근 도시브랜드 연구회장은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서는 특색있는 도시브랜드의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우리 연구단체 의원들은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