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마련을 위해 경남 창원, 김해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만 골라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5일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승용차를 훔치고, 차안에 있던 노트북 등 물품을 훔친 A(4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0시 33분쯤 김해시 대청동 주택가에 주차된 SM5 승용차와 차에 있던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창원, 김해 등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승용차 3대와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문이 잠기지 않고 승용차 안에 차 열쇠가 있어 쉽게 절도 행각을 벌일수 있었다며, 주차 시 차량 문단속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생활비 마련 창원 김해 등서 차량 절도 40대 구속
입력 2019-02-2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