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쉽게 이끌리게”…제1기 톡톡 튀는 언론홍보 과정 첫선

입력 2019-02-25 15:15

광주지역 자치구 공무원과 공사·공단 직원들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제1기 톡톡튀는 언론홍보’ 교육이 첫선을 보였다.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4개 공사·공단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광주시공무원교육원이 주관한 교육은 언론홍보 기법과 미디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25일 다양한 홍보사례를 소개한 ‘미디어 환경변화 이해’, 출입기자 등 언론인들에게 제공되는 ‘보도자료 작성과 실습’ 등의 강의를 통해 전반적인 홍보업무를 익혔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인터뷰 방법 등을 담은 ‘인터뷰 기술과 위기 커뮤니케이션’ 강의에서 인터뷰와 대담 기법 등을 배운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톡톡TV 뉴스제작’을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날 27일에는 다양한 홍보매체에 대응하는 ‘SNS 미디어 활용 홍보전략’ 강의와 개별 스피치·이미지 컨설팅, 교육내용에 대한 설문조사 등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전통음악과 스페인음악, 퓨전음악에 관한 소양교육도 곁들여진다.

교육 참석자들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로개설이나 교통·지역개발 정책 등이 뉴스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며 “앞으로 적극적 자세로 홍보업무에 임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김세훈(시 남북교류협력과)씨는 “3일 동안 21시간의 직무·소양 교육을 받게 된다”며 “홍보업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언론매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무원교육원 임형택 원장은 “공무원들이 평소 외면하거나 생소하게 느끼기 쉬운 홍보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톡톡튀는 언론홍보’ 과정을 새로 개설했다”며 “딱딱한 이론위주보다는 실제 홍보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