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Hall A, B 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약 9만 여명의 관람객, 4218만 여 달러 이상의 계약(예정)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45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 ‘제35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아이의 감성 발달과 문화 체험을 중시하는 육아 트렌드를 반영한 ‘하트(HEART)육아’ 테마 아래 찰스장 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및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아트 클래스, 아트 체험 공간, 임신부 프리미엄 라운지는 물론 업계 유일 참가기업을 위한 해외 진출과 유통망 개척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 및 참가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이번 35회 베페 베이비페어의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베이비페어 현장에서는 정부의 저 출산 정책을 반영한 ‘임신부 프리미엄 라운지’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편안한 인테리어와 발 마사지 기계, 임신부 전용 주차권 제공, 임신부 및 영유아 의료비 지원 혜택, 의료비 부담금 경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카페’ 및 괌, 사이판 태교 여행용 왕복 항공권 경품 이벤트까지 정부의 든든한 지원 아래 부담 없이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복지 정책에 대한 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다양한 참가사들 및 오직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도 인기를 끌었다. 베이비페어 참가 브랜드로는 이례적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및 ‘에그’, ‘스토케’, ‘다이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 넓은 체험존을 운영하여 참관객들의 많은 참여가 잇달았던 ‘레고’ 등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1일과 22일 진행된 국내 바이어 유통상담회는 총 150건의 상담에서 34건의 입점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스타셔, 모던스위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무겐인터내셔널의 경우 이번 유통상담회를 통해 총 3곳의 유통채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시 둘째 날인 22일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중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폴란드, 스페인 등 전세계 14개국 46개사가 함께했다. 상담규모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365건, 1억 7938만여달러를 기록했으며 계약(예정) 규모는 전년 대비 5배 성장한 166건 4,218만여 달러를 달성했다. 이 중 중국 대표 유통사 ‘Kidwant Children Products Co.,Ltd (孩子王)’, 대형 그룹사 ‘Paige Group (上海派戈集团)’을 비롯 스페인 유아전문 기업 ‘JOYKIDS S.L.’ 등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한편 제36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Hall A, B에서 개최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