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과 지난 22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스포츠 홍보·마케팅 조인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을 통해 연천 미라클은 2015년 창단 때부터 5년째 연천군과 함께하게 됐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올해도 구단운영에 힘을 얻게 되었고,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조인식에서 연천군과 연천미라클 야구단은 ‘명명권 사용’ 계약과 함께 ‘공동으로 연천 지역사회 발전과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특별히 김광철 연천군수와 임재석 군의회 의장은 연천 미라클 명예선수로 위촉됐다. 10번째 선수를 뜻하는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 받고 연천 미라클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써의 역할을 하게됐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군수 취임 후 처음으로 조인식을 가지게 됐는데, 야구단이 이름처럼 기적을 이루는 팀이 돼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군에 희망을 선사했으면 한다”며 “지난 4년 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젊은 야구선수들이 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젊은 야구선수들이 연천군에 자리 잡음으로써 고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활력을 주고 있다”며 “감독 이하 모든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하는 등 꿈을 꾸고 도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