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향기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 2019 호텔페어서 ‘향기 체험존’ 선보여

입력 2019-02-25 11:10

글로벌 향기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가 지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호텔페어’에 참가했다.

호텔페어는 호텔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업들이 직접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매년 호텔페어에서는 새로운 호텔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쇼룸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 호텔’을 미래형 호텔 모델로 제시했다.

이에 ㈜아이센트 역시 디자인 쇼룸 속 ‘힐링 가든’ 공간에 향기를 통한 심리적 안정을 부여하는 ‘아로마콜로지(Aromachology)’ 향기 마케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로 3년째 호텔산업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이센트는 이번 박람회 부스에서 ‘향기 체험존’을 선보였다. 향기 체험존이란 향기 마케팅이 다소 생소한 관람객들을 위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들이 실제 마케팅에 사용하는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부스 내 분리된 공간의 체험존으로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아이센트의 공간 센팅 방식을 이해하고, 호텔 공간의 컨셉과 브랜드 이미지에 향기가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아이센트 최아름 대표는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호텔산업에서는 향기의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많은 업계 종사자들이 향기 마케팅을 호텔 운영의 핵심 요소로 받아들인다. 아이센트 부스에서 향기 체험존을 경험한 뒤 향기 마케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해오는 관람객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호텔산업에서 향기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그 호텔에 머물렀던 경험을 확실하게 기억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텔산업은 단순한 숙박 시설 이상의 정서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호텔 고유의 분위기, 주변 환경, 서비스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이때 호텔의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향기'다. 후각은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호텔산업에서 향기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투숙객들은 공간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그 곳에서의 경험을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게 된다는 것.

㈜아이센트가 지금까지 향기 마케팅을 진행해온 호텔 및 리조트 브랜드에는 제주신화월드, 스타우드 계열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등이 있다.

최 대표는 “호텔산업에서 향기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체험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호텔페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센트는 미국 향기 마케팅 전문기업 프롤리텍(PROLITEC)의 국내 독점 에이전시로, 글로벌 향료 제조 기업 IFF, 퍼미니쉬(Firmenich)의 친환경 향료와 세계특허 기술을 보유한 프롤리텍 AirQ™ 발향 시스템을 사용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프리미엄 향기 마케팅을 제공한다. ㈜아이센트의 수석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과 전속 조향사들, 그리고 센트 디렉터 최아름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 시그니처 향 개발 및 향기 문화 프로젝트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