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을 줄 알았어” 발달장애 아들 언급하며 오열한 권오중(feat. 김용만)

입력 2019-02-25 04:32 수정 2019-02-25 11:42

배우 권오중이 방송을 통해 발달장애 아들을 언급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직후 인터넷엔 응원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 갱년기 극복을 위해 심리극에 참여하는 권오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권오중은 만나고 싶은 마음 중 ‘희망’을 꼽았고 김용만이 그 역할을 자처했다.

김용만은 “난 너의 마음속에 계속 있었는데 너는 가끔 내가 없는 것처럼 행동해서 서운했었어”라고 운을 뗐다. 이에 권오중은 “그렇지 않아. 항상 생각했었어”라고 답했다. 김용만은 이어 “난 구체적인 희망이야. 두루뭉술한 희망이 아니야”라며 “너 너무 잘해. 내가 알고 있는 오중이는 굉장히 밝은 아이야. 그리고 굉장히 긍정적인 아이야. 주변 상황, 힘든 어떤 일들 때문에 현실과 타협을 보려고 하는 것 같아. 그러지 않아도 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