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당’ 이혼설에 시달린 송혜교, SNS서 ‘여신 미모’

입력 2019-02-25 05:00
배우 송혜교. 이하 '엘르' 제공

배우 송혜교가 중국 매체의 난데없는 이혼설 보도 이후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송혜교는 23일 인스타그램에 패션 잡지 ‘엘르’ 3월호의 화보를 공개했다. 커버를 장식한 송혜교는 봄 느낌이 가득한 파스텔톤 의상을 입고 ‘여신 미모’를 뽐냈다. 단발머리와 수수한 화장이 어우러져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송중기와 결혼 후 이른바 ‘송송커플’로 불리는 송혜교는 최근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시나연예, 차이나프레스 등 여러 중국 매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일제히 두 사람의 이혼설을 제기했다. 송혜교가 20일 싱가포르로 출국할 때 결혼반지를 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매체는 송혜교가 송중기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전부 삭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24일 기준 송혜교의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은 물론,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당시 찍은 사진까지 모두 남아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이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됐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소속사는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따로 대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송송커플의 인기가 워낙 뜨거운 탓에 벌어진 해프닝 정도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2016년 출연한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2017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송혜교는 최근 종방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호텔 대표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올해 5월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복귀할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