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저격수’로 불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집이 전소됐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후원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는 24일 “노승일씨가 화재로 인해 매우 힘들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용기를 달라”고 공지하며 노씨 명의의 후원계좌를 공개했다.
후원계좌가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노승일 후원 릴레이’를 개최하고 인증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금액은 몇천원부터 몇만원까지 다양했다. 한 네티즌은 “힘들게 재기하려는 노승일씨를 도와줍시다”라며 후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광주 광산소방서는 지난 22일 오후 5시16분쯤 광주 광산구 광산동에 있는 노씨 소유의 주택 개축현장에서 불이나 1시간5분만에 진화됐다고 23일 밝혔다.
불은 인근 주택으로까지 번져 건물 2개동 120㎡를 태우고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