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

입력 2019-02-24 17:23
지난 22일 경북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양덕동 삼구트리니엔 4차 커뮤니티센터에서 포항시, 신한금융그룹관계자,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2일 ‘포항시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포항시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업무협약으로 지원받아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삼구트리니엔 4차 커뮤니티센터 내에 공간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의 놀이 및 돌봄을 위한 오픈형 활동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도서와 교구 등을 비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 오전은 미취학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돌봄 품앗이 공간으로 조성하고, 평일 오후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상시 돌봄, 일시·긴급 돌봄, 숙제 및 생활지도, 체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 2회 상시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244-9088)로 문의하면 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통해 이웃 간 돌봄 품앗이 연계를 끌어내는 시스템이다.

안연희 센터장은 “포항시 공동육아나눔터가 마을이 함께 키우는 지역 공동체 역할로 아이 키우기 행복한 포항이 되기를 바라며,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