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화협회 졸업작품 전시회 “400여명 한복입고 한일교류”

입력 2019-02-24 15:50

(사)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 ‘제52회 동계연수회’가 23~24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차인) 400여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외부 강사 특강,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자격증 수여, 한국차문화대학원 16기 졸업작품 “세책례(洗冊禮)”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 차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차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고윤환 문경시장이 참석해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경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차 알리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강은 “정조의 개혁정신과 화성 건설”(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조선 왕조의 문화와 생활”(이왕무 경기대 사학과 교수), “우울증과 불면증 극복하기”(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제16기 한국차문화대학원 전문사범(1급), 제54기 지도사범(2급)과 준사범(3급)의 수료식이 진행됐다. 전문사범은 준사범과 지도사범을 거쳐 1년 심화과정을 마친 회원으로, 등록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과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 인천광역시 무형문회재 제11호규방다례 전수증을 수여 받았다.

지도사범과 준사범은 2년간의 교육을 마친 회원으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과 3급의 자격증이 수여됐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규방다례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전통문화 전승자로서의 책임감을 갖자”며 “협회의 차문화 정신과 규방다례를 널리 보급·확산시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연인원 4000여 명에 달하며,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에서 회원 3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료자 명단
◇1급 자격검정이수자 총 13명(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 인성교육예절지도사 1급, 규방다례 전수증)

김경자, 김미정, 변정선, 이경진, 이혜경, 전근화, 정재윤, 조상숙, 조상철, 조현선, 주영희, 최지은, 허인영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지도사범) 총 44명

▲경남지부 김희순, 전금순 ▲광주지부 김마리아, 김세화, 김인숙, 나애심, 박미정(광주), 박미정(담양), 박순희, 송순덕, 위미정, 위인숙, 이미례, 이미숙, 이은숙, 이인숙, 이지호, 이하경, 임영란, 최규진, 최준희

▲부산지부 고경숙, 이현주 ▲서울제1지부 송영아, 이명구, 최금숙, 최현주 ▲전북지부 고정옥, 김경순, 김선이, 김은순, 모영순, 소예령, 손혜란, 순은주, 이미경, 이봉숙, 이현숙, 조경우, 주순옥, 진화순, 차명옥, 최정희 ▲충북지부 정운경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3급(준사범) 총 36명

▲광주지부 고선영, 노영숙, 박미숙, 손순월, 정은혜, 주경숙, 추양미, 구인선, 김도연, 김은율, 김인숙, 김형복, 박현숙, 윤영숙, 이영미, 지희경, 김진영, 서민희, 서영숙, 신혜선, 여희연, 최수진, 모소향, 조현주, 남명현, 박광하, 손정현, 정미순, 정희원, 하원진, 홍미나 ▲동수원지부 김숙영, 김애리 ▲수원지부 박정원, 이용윤 ▲전북지부 이서하.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