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개인 공간” 팬들 자제 호소한 샘 해밍턴

입력 2019-02-24 14:48 수정 2019-02-24 14:54
샘 해밍턴 페이스북

방송인 샘 해밍턴(42)이 다짜고짜 집으로 찾아오는 팬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샘 해밍턴은 24일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의 사진과 함께 “우리 애들 팬들이 많아서 늘 감사하다”면서도 “우리 집에 와서 벨 누르고, 애들 보고 싶다고, 사진 찍고 싶다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과거 그와 그의 아이들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한 이후 집으로 찾아와 무례한 부탁을 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집은 우리의 개인 공간이다. 우리에게도 사생활이 있으니 지킬 건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댓글에 “심지어 벨소리 때문에 가족들이 다 잠이 깬 적도 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많은 팔로워들이 댓글을 통해 샘 해밍턴을 위로하는 가운데, 가수 하하 역시 눈물 흘리는 모습을 의미하는 “ㅠㅠ”라는 댓글을 남겨 공감을 표했다.

JTBC '효리네 민박 1'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 뉴시스 (JTBC 제공)

팬들에 의한 연예인의 사생활 침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가수 이효리는 JTBC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으로 자택의 위치가 노출된 이후 담을 내다보거나 무단침입하는 팬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결국 JTBC 측은 지난해 7월 14일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집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