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4월19일까지 도내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도와 각 시군에서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합동점검반은 매립시설 제방(사면) 균열·침하·파손 등 이상 유무를 살피고, 매립시설 내 임시보관 중인 폐기물의 외부 유실 방지 대책과 응급 복구장비 및 비상물자 확보 상태, 전기·기계·통신시설 등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또 시설별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재난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유지관리계획의 이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 실시 후 예산을 확보해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리 사각지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