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가 26~27일 대전 한밭체육관·한화이글스파크·원도심 일대·대학 캠퍼스 등에서 신입생 대상 ‘대학 창업·취업 마인드 확산을 위한 프리칼리지(Preliminary College)’를 진행한다.
24일 한남대에 따르면 신입생 2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10시 한밭체육관에서 프리칼리지를 시작한다. 이 행사는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창업 및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 진로 설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첫날 오전에는 작가 조승연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와 인문학’ 특강과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의 ‘네 꿈을 펼쳐라’ 강연이 열린다. 또 국민은행 등 기관·기업의 ‘대학 창업·취업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과 ‘뻔뻔한 클래식’ 공연도 진행된다.
오후에는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한남대 신입생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덕훈 한남대 총장이 대전방문의 해 홍보서포터즈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은 지역발전 동참 다짐대회를 갖는다.
이어 신입생들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대흥동성당,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중앙시장, 인동교회 등에서 원도심 조별 탐방과 현장체험·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각각의 장소에서 짧은 특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제에 대해 배우게 된다.
둘째 날인 27일 오전 9시부터는 교내에서 구글 코리아 김태원 상무가 진행하는 청년창업아카데미와 함께 학과별·단과대학별 취업특강과 창업특강이 열린다. 또 금융특강, 성폭력예방교육, 학사제도 및 국제교류,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밖에 오후 4시 교내 종합운동장에서 2019학년도 ‘새내기 마중식 및 학군사관 후보생 승급 및 임관 기념식’이 개최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