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22일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인 ‘포천~화도’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현황 보고, VR시연 이벤트, 테이프커팅 등이 진행됐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되며, 포천시 소흘읍의 소흘JCT에서 남양주시 화도읍의 차산JCT까지 연결하는 28.71㎞의 왕복4차로 고속도로다. 총 사업비는 1조 3926억원으로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포천시를 비롯해 남양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계획된 도로로, 특히 포천시는 시의 획기적인 발전에 이 고속도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고속도로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원만히 해결돼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침체된 포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공사에 필요한 장비, 자재, 인력 등을 관내에서 활용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