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전국 지차체 평가서 종합 1위

입력 2019-02-24 11:03 수정 2019-02-24 13:51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한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초구가 전국 자치구 중 2개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7년 평가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종합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와 통계청, 한국은행, 행정안전부 등의 공인자료, 한국리서치 의뢰를 통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종합평가에는 행정서비스 50%, 재정역량 30%, 주민평가 15% 등이 반영됐다

구는 특히 주민평가 항목 중 업무역량과 업무성과로 나뉜 ‘구청장 주민만족도 설문조사(6900명 대상)’ 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 구청장은 휴대전화 번호 공개, SNS 채널 소통, 각종 톡(Talk) 등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골목골목 현장을 누빈 ‘주민밀착 소통’을 비롯,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된 서리풀 원두막, 겨울철 따뜻이 앉아 기다리는 ‘서리풀 온돌의자’ 등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감 행정’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에게 작은 만족을 드렸을 뿐인데 큰 영광으로 돌아와 응원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주민의 마음을 읽는 생활행정, 도시에 색깔을 입히는 감성행정으로 주민에게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