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용의자가 범행 4시간 만에 붙잡혔다.
목포경찰서는 23일 편의점에서 흉기를 이용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6분쯤 목포시 산정동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씨(20·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3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버스를 이용해 광주터미널에서 내린 것을 확인하고 추적하던 중 이날 낮 12시30분쯤 광주의 한 노상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종업원 흉기 위협해 13만원 뺏아 달아난 ‘목포 편의점 강도’ 검거(종합)
입력 2019-02-23 14:10 수정 2019-02-23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