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1라운드에서 전승 행진을 달린 데 이어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들에게 ‘방심’이란 없다.
그리핀은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그리핀은 10승 무패 세트득실 +17이 됐다. 독보적인 성적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잔’ 이승용은 “오늘 깔끔하게 이기고 2주 동안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2주간의 공백기에 대해 “쉬기는 하겠지만 집에 갔다 온다거나 그런 휴식은 없을 것 같다. 2주 뒤 경기가 계속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인 SK텔레콤 T1에 대해선 “잘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모든 팀들이 다 잘한다. 저희가 못하면 어느 팀에게든 충분히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적은 우리 자신이다. 스스로 다잡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경기에 임한 소감을 말해달라.
=오늘 이기면 2주 동안 경기가 없다. 오늘 깔끔하게 이기고 2주동안 잘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Q. 2세트 아트록스로 맹활약하며 MVP를 받았다. 패치 후 아트록스에 대한 평가를 해 달라.
=정글에서는 딱히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어차피 라이너의 경우 e 스킬을 이용해서 딜 교환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글에서는 정글 몬스터를 잘 잡으면 된다. 생명력 흡수가 안 되어서 어렵다는 얘기가 있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하면 되서 딱히 체감하진 않는다.
Q. ‘카나비’ 서진혁 선수가 합류했다. 매우 공격적이라고 하는데.
=같은 포지션이다 보니 함께 경기에 임하는 상황이 없었다. 잘하는 선수는 맞는 것 같다.
Q. 1라운드에서 쉼 없이 달려왔다. 오늘 경기 후 2주 정도 경기가 없다. 휴식을 좀 취하는지.
=쉬기는 하겠지만 집에 갔다 온다거나 그런 휴식은 없을 것 같다. 2주 뒤 경기가 계속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SK텔레콤 T1이다.
=잘 준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야 될 것 같다.
Q. 2라운드에서 가장 경계하는 팀이 있는가.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모든 팀들이 다 잘한다. 저희가 못하면 어느 팀에게든 충분히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적은 우리 자신이다. 스스로 다잡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지.
=1라운드를 전승으로 잘 마무리했다. 2라운드가 시작됐다. 안주하지 않고 2라운드에도 좋은 성적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