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와 ‘한잔’ 류준열, “너무 맛있다”는 칵테일은?

입력 2019-02-23 04:30
류준열 인스타그램.

영화배우 류준열(33)이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류준열은 22일 SNS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데뷔하고 쿠바 가기 전까지 마신 술보다 쿠바에서 2주 동안 마신 술이 더 많은”이라고 게재했다.

사진 속 류준열은 칵테일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의 옆에는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 동상이 있다.

이날 류준열은 ‘파파 헤밍웨이 스페셜’을 주문했다. 이는 당뇨를 가지고 있던 헤밍웨이가 생전 즐겨 마시던 술로 설탕을 빼고 럼을 두 배로 넣어 만들었다. 럼에 라임 주스와 설탕을 넣어 만든 일반 다이끼리(칵테일)와는 다른 헤밍웨이 맞춤식 술이다.

방송에서 류준열은 “사실 술은 잘 모르는데 이건 너무 맛있다”며 “헤밍웨이 동상이 옆에 있으니 같이 마시는 기분이다”며 연신 감탄했다.

JTBC.

21일 첫 방송된 ‘트래블러’에서 류준열은 동반 여행 파트너인 배우 이제훈(35)을 두고 먼저 쿠바로 떠났다. 이제훈이 연말 시상식 MC를 보는 스케줄이 있었기 때문이다. 쿠바에서 류준열은 생전 헤밍웨이가 즐겨 찾은 술집을 방문했다. 헤밍웨이 동상 옆 자리에 앉은 류준열은 헤밍웨이가 즐겨 마신 것으로 알려진 술을 마시며 행복해했다.

‘트래블러’는 류준열과 이제훈이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