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 甲’ 류준열, 쿠바서 빛난 ‘프로여행러’

입력 2019-02-22 14:13


류준열이 쿠바에서 ‘프로여행러’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21일밤 11시 첫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이제훈보다 먼저 쿠바를 찾은 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시간이 넘는 비행 뒤 쿠바 아바나에 도착한 그는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며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다. 류준열이 “쿠바 여행은 처음”이라고 말하자 택시기사는 “쿠바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류준열이 처음 보는 이들과도 편안하게 어울리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은 한 외국인 관광객과 통성명을 하다 “한국축구 선수 아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 외국인이 “손흥민”이라고 하자 류준열은 “나랑 친하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길을 가다 자신을 엑소 팬클럽 쿠바지부 회장이라고 소개한 현지인을 만나 유쾌한 웃음도 선사했다. 엑소를 좋아한다는 현지인 말에 류준열이 “엑소 수호랑 친하다”고 하자 이 팬은 “대박”이라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류준열은 쿠바에서 영어 실력뿐 아니라 여행지를 미리 공부해오는 꼼꼼함 등 ‘프로 여행러’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또 쿠바로 오는 이제훈을 생각하는 섬세한 배려심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류준열’ ‘쿠바’ ‘트래블러’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