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유로파 무대 데뷔 강한 인상’ 32강전 후반 투입…활발한 움직임

입력 2019-02-22 09:15

스페인 발렌시아 이강인(18)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투입됐다. 후반 25분 케빈 가메이로의 골로 1~2차전 합계 3-0의 리드를 잡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6경기만의 공식전이자 생애 첫 유로파리그 무대였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 머물며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도왔으며 후반 38분에는 직접 왼발슛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골대 앞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발렌시아는 1-0으로 경기를 마쳐 합계 3-0으로 16강에 안착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