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 발대식 개최

입력 2019-02-21 17:18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생활 폐기물 및 자원재활 문제 등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기 위한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추진단은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주민 단체로 총 38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자원순환 기본교육을 받고 생활 폐기물 문제 등에 대한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날 추진단원들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회용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물티슈를 안 쓰고 손수건을 사용 한다”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결의안을 선정했다. 앞으로 생활 폐기물 불법 수출 및 2018년 폐비닐 대란 등 쓰레기 문제가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라는 것을 강조하고 주민들이 적극 활동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은평구는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폐원단으로 제작한 ‘재활용 장바구니’를 추진단원들에게 배부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제로화’ 추진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은평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민생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주민과의 만남’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