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경기행복주택 1744세대 공급…올 하반기에

입력 2019-02-21 16:46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경기행복주택 1744세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와 고령자 등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임대주택을 말한다.

공사에 따르면 1744세대는 올해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9월 용인죽전, 성남판교, 광교원천 지역에 749세대, 12월 동탄 호수공원 지역에 995세대 등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행복주택은 주변시세의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6~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에게는 최장 20년까지 거주하는 혜택도 준다.

또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를 경기도가 지원한다.

특히 신혼부부 등은 입주 후 자녀를 1명 낳으면 60%, 2명 낳으면 100%까지 지원 폭이 확대된다.

공사가 공급하는 경기행복주택은 편리한 교통 등 우수한 입지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말 의왕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의왕역 경기행복주택’은 평균 10.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2016년 화성진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607세대의 경기행복주택을 공급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