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일본팀 전력분석 우선’ KBO리그 연습경기도 관전

입력 2019-02-21 14:44

야구 국가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KBO 리그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일본팀의 전력분석을 위해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고 KBO가 밝혔다.

김시진 기술위원장, 김평호 전력분석 총괄 코치와 함께 출국하는 김 감독은 먼저 23일 일본팀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분석에 들어간다.

23일과 24일에는 셀룰러 스타디움을 방문해 요미우리와 라쿠텐, 니혼햄 간 시범경기를 관전하고, 25일에는 코자신킨 구장에서 열리는 히로시마와 라쿠텐, 26일에는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 니혼햄과의 연습경기를 방문해 주요 선수들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KBO는 밝혔다.

27일부터는 KBO 리그 팀들의 연습경기를 찾아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각 팀 감독들을 직접 만나 선수 차출 등 대표팀 운영에 대해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아카마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를 관전하고, 28일에는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를 관전한다. 29일에는 아카마 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대 삼성 경기 및 구시카와 구장에서 예정된 LG 대 SK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3월 1일 귀국한다.

김 감독은 7일 일본으로 다시 출국해 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오릭스와 요미우리의 시범경기를 관전한다. 이후 9일과 10일 이틀간 교세라돔에서 개최되는 일본과 멕시코의 평가전을 관전하며 양 팀 대표팀의 전력과 주요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 체크할 방침이다.

김 감독은 모든 전력분석을 마치고 다음달 11일 귀국한다. 오사카 방문 일정에는 이승엽 기술위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