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내에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유아 응급진료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과 전담 간호사 8명이 상주하며 야간 및 공휴일에도 영유아 응급진료를 한다.
시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협약하고 별도 채용한 전문 의료인 12명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영유아 응급진료기관 운영은 성인 응급실과 별도의 진료실로 운영되며 영유아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해 진료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취약시간 대 영유아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소아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건강 도시, 영유아 동반 관광객을 위한 관광도시 기반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