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수감중인 50대 재소자 독방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2-21 11:15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중인 50대 미결수 재소자가 독방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35분쯤 미결수 재소자 A씨(59)가 의정부교도소 독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교도관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건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