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이동희)는 제193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선정했다. spot, general news, feature등 11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통신사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 1월 취재 보도사진 작품 중에서 각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spot news 우수상 ‘산불의 악몽’ 뉴시스 김경목 기자 general news 최우수상 ‘먼지행성’ 강원도민일보 최유진 기자 portrait 최우수상 ‘소원(Wish)’ 동아일보 박영대, 양회성 기자 sports feature 우수상 박항서, '회심의 어퍼컷' 뉴시스 김진아 기자 sports action 우수상 ‘골을 넣어야지! 내 머리는 왜!’ 뉴시스 김진아 기자 feature 최우수상 ‘전광판으로만 느끼는 맑은 하늘’ 국민일보 권현구 기자 nature 최우수상 ‘우주닮은 무지개구름’ 영남일보 윤관식 기자 art&entertainment 우수상 ‘눈 세상에 갇혀볼까’ 동아일보 전영한 기자 people in the news 우수상 양승태, '포토라인이 아닌 바리게이트 사이로' 뉴시스 조성봉 기자 시사스토리 최우수상 ‘김복동, 희망을 남기고 떠나다’ 뉴시스 조성봉 기자 생활스토리 우수상 ‘1억5000만 화소 카메라로 바라본 세상’ 국민일보 서영희 기자
feature 최우수상 ‘전광판으로만 느끼는 맑은 하늘’ 국민일보 권현구 기자
사흘 연속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진 15일 서울 종로 일대가 한치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뿌옇다. 짙은 미세먼지에 갇힌 도심과 옥외 전광판 속의 파란 하늘이 대조적이다.
portrait 최우수상 ‘소원(Wish)’ 동아일보 박영대, 양회성 기자
“너처럼 똑똑하고 단단해지고 싶어.” 아이는 마주 선 로봇의 손을 꼬옥 잡으며 새해 소망을 전했다. “왜 나처럼 되고 싶어?” 로봇이 물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주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잖아. 네 소원은 뭐니?” 아이가 물었다. “너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싶어.”
아이의 머리에는 로봇의 전자회로를, 로봇의 머리에는 인간의 뇌를 프로젝트로 투사해 촬영.
general news 최우수상 ‘먼지행성’ 강원도민일보 최유진 기자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15일 춘천시 중앙로 상공에서 바라본 춘천 전역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최유진 (드론으로 34장 촬영 후 파노라마 합성)
nature 최우수상 ‘우주닮은 무지개구름’ 영남일보 윤관식 기자
동해안 최북단 항구인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하늘에서 관측된 ‘채운(무지개구름)’ 아래로 갈매기가 날고 있다. 채운은 상층운(권운)에서 구름속 얼음알갱이나 물방울이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예부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로 여긴다고 알려졌다.
시사스토리 최우수상 ‘김복동, 희망을 남기고 떠나다’ 뉴시스 조성봉 기자
고 김복동 할머니는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일본에 대한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었다. 자신과 같은 전쟁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사죄와 위로에도 미련을 보였다. 임종 전 온 사력을 다해 갑자기 눈을 뜨시더니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셨다. 이마 위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그 많은 말을 다 해석하지 못했지만 일본에 대한 절규에 가까운 분노를 욕으로 강하게 표출하시고 평온을 되찾으셨다.
지난 28일 오후 10시41분께 암으로 명운을 달리한 김복동 할머니는 세계 곳곳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국내 '위안부' 피해의 산 증인이었다.
spot news 우수상 ‘산불의 악몽’ 뉴시스 김경목 기자
1일 오후 4시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째 북쪽 설악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민가가 화염에 휩싸여 타거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sports feature 우수상 박항서, '회심의 어퍼컷' 뉴시스 김진아 기자
8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베트남과 이라크의 경기, 베트남 응우옌 콩 푸엉이 역전골을 넣자 박항서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sports action 우수상 ‘골을 넣어야지! 내 머리는 왜!’ 뉴시스 김진아 기자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헤딩을 하고 있다.
art&entertainment 우수상 ‘눈 세상에 갇혀볼까’ 동아일보 전영한 기자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거대한 눈의 미로가 생겼다. 성인 키보다 높게 쌓은 눈의 장벽 사이에서 사람들이 출구를 찾고 있다. 이 미로는 이날 개막한 제27회 ‘대관령 눈꽃축제’에 마련됐다. 27일까지 열리는 눈꽃축제에서는 아기자기한 눈사람들과 거대한 눈조각들, 그리고 길이 70m, 폭 30m의 눈썰매장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생활스토리 우수상 ‘1억5000만 화소 카메라로 바라본 세상’ 국민일보 서영희 기자
페이즈원 IQ4 150MP 카메라는 1억5000만 화소를 자랑한다. 현존하는 최고화소, 꿈의 카메라다. 사람의 눈에 버금가는 카메라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출시된 것이다. 묵직한 셔터소리가 오감을 자극한다. 소리만큼 퀄리티도 압도적이다. 찰칵하는 순간의 진동까지 이미지에 표현되는 느낌이다. 1억 5000만 화소카메라로 일상의 다양한 패턴과 디테일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people in the news 우수상 양승태, '포토라인이 아닌 바리게이트 사이로' 뉴시스 조성봉 기자
'사법농단' 의혹 사건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일인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입장발표를 하기 위해 바리게이트 사이로 입장하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양 전 대법원장은 12일이 지난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