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4… KB스타즈, 우승 향해 순항

입력 2019-02-20 22:00
박지수. WKBL 제공

청주 KB 스타즈가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 넘버를 ‘4’로 줄였다.

KB는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5대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4승 6패를 기록한 KB는 2위 아산 우리은행(22승 7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자력우승을 확정 짓는 매직 넘버를 4로 만들었다.

KB는 현재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23일에는 2위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 경기 승패에 따라 더욱 빨리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앞당길 수 있다.

KB 센터 박지수는 이날 18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이어갔다. 슈터 염윤아는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도 15점으로 제 몫을 했고, 가드 심성영은 3점포 4방을 터뜨렸다.

신한은행은 주포 김단비의 공백이 아쉬웠다. 한엄지가 10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4승 26패를 기록, 7연패에 빠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