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으로 방송가를 떠났던 개그맨 이창명이 MC로 복귀한다.
한국일보는 이창명이 TV조선 2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의 MC로 복귀한다고 20일 보도했다.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는 소외된 동네를 찾아 재개발을 대체할 새로운 방법으로 동네를 되살린다는 주제의 방송이다.
이 방송에서 이창명은 방송인 김일중과 가수 솔비, 미카엘 셰프 등과 함께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명은 2016년 4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앞 신호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같은 달 23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과 2심 재판부로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 15일에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다만 교통사고를 낸 후 신고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와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