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김도훈 “부모님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천생연분”

입력 2019-02-20 16:10
배우 오나라. ‘코스모폴리탄’ 3월호

배우 오나라가 20년째 공개열애를 하고 있는 연인 김도훈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오나라는 20일 공개된 ‘코스모폴리탄’ 3월호에서 김도훈을 언급했다. 오나라는 “오랜 기간 만나다보니 서로에게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잘 알고, 더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바빠서 자주 못 보지만,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천생연분인가 싶다”고 말했다.

둘의 연애는 뮤지컬 ‘명성황후’를 함께 공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오나라는 “쫑파티에서 술에 취해 토를 하고 있는데 오빠가 등을 두드려줬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그 모습 그대로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결혼 계획을 묻는 말에는 “결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타이밍을 보고 있다”며 “아무 것도 모를 때 해야 하는 것 같다. 작품 끝나고 해야겠다고 자꾸 미루다가 19년이나 지나버렸다”고 말했다. “결혼을 한다면 그 분(김도훈)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나라는 최근 종영한 JTBC 인기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김도훈은 뮤지컬 배우 출신 연기 강사로 현재 동국대 모델(NCS) 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