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17년전 방송계를 떠난 배우 겸 안무가 조하나가 출연하면서 조하나의 과거 활동 경력도 함께 화제다.
조하나는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18기로 데뷔했다. 동기로는 이병헌과 손현주 등이 있다. 이후 청소년 드라마 등에서 활동했으며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의 아내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전원일기’ 종영 후에는 연기자의 길을 접고 안무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현재는 한양대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무용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진도에서 2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목포에서 생활했다. 이후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온 가족이 상경했다.
조하나는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때도) 학생들에게 무용을 가르치긴 했다”며 “어떤 시기가 되자 (무용과 방송 중) 하나를 선택할 시기가 오더라. 마침 ‘전원일기’ 종영 시점과 맞아떨어져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하나는 출연자들과의 첫 만남에서 “아직 결혼은 못 했다”고 밝혀 최성국 등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조하나의 ‘전원일기’ 출연 당시 사진을 본 김광규는 “이때와 정말 똑같다”고 감탄하며 “약간 심은하씨도 닮은 것 같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