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지사기 태권도 대회 유치

입력 2019-02-20 15:12

경기도 가평군이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유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가평군 체육회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태권도협회와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김경덕 경기도 태권도협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대회유치에 따른 업무제휴 협약서 서명 및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본 행사를 위한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협회는 행사추진 및 태권도 생활체육 동호인 교류협력체계 등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대회 유치를 통해 가평군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선수단과 많은 가족들의 동행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연과 체육인프라가 어우러진 체류형 전국대회를 매년 20여 개 넘게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2년간 50개 가까운 전국대회를 유치해 선수 및 가족 등 6만여명이 가평을 찾았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