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 32명 의원 전원이 포항 스틸러스 2019년 시즌카드를 구입해 서포터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20일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포항 스틸러스 양흥열 사장, 최순호 감독, 배슬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 시즌카드 구매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재원 의장은 “오늘 행사가 비록 소박하지만, 스틸러스의 프로축구 명가 재건을 위한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항상 포항시민과 포항시의회는 스틸러스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올 시즌도 멋진 플레이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포항시민들의 응원과 아낌없는 성원이 스틸러스를 뛰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경기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모든 홈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시즌카드를 구입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