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한창인 하노이 풍경

입력 2019-02-19 18:25
북·미 정상회담을 8일 앞둔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게스트하우스(영빈관) 앞 거리에서 베트남 관계자들이 북미 국기를 걸고 있다. 뉴시스.

베트남 하노이 시내 곳곳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로 고조되고 있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이 묵고 있는 영빈관 주변에서 19일 오후, 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내걸렸다. 베트남 국기도 함께 게양됐다. 국기 아래에는 맞잡은 두 손을 그린 그림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북미정상회담을 8일 앞둔 19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정부게스트하우스(영빈관) 앞 거리에 북미 베트남의 국기가 걸려 있다. 뉴시스

북미정상회담을 8일 앞둔 19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거리에 북미 정상회담을 알리는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뉴시스


하노이 시내 도로 주변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알리는 대형 광고판도 등장했다. 파란색 바탕에 북한·미국 국기가 그려져 있고 북한의 국명 이니셜인 DPRK와 미국 국명 USA, 그리고 ‘하노이 정상회담’이란 영어 표기를 광고판에 새겨 넣었다.

시내 대형 호텔 등 주요 시설 주변에 아직은 대폭 경비가 강화되지는 않았다. 다만 영빈관 주변에서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