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올해부터 빅데이터 활용 ‘관광 예보제’ 시행

입력 2019-02-19 13:58 수정 2019-02-19 14:18

한국관광공사가 올해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예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행객 각각의 필요나 취향에 대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여행객들이 성수기에는 덜 혼잡한 곳으로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눈이 예보될 경우 눈이 내리면 가기 좋은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등 한반도 관광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도 실무적인 준비를 잘 해 나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