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뒷좌석에 앉은 한 여성이 태연하게 다리를 면도하고 있다. 스쿠터는 도로를 달리다 잠깐 멈춰선 듯 왼편으로 정차한 흰색 자동차가 보인다.
호주 세븐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도로 한복판에서 다리 털을 깎고 있는 여성의 영상을 입수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쿠터는 백발의 남성이 운전하고 있다. 뒷자리에 앉은 비키니 입은 여성은 오른손에 든 1회용 면도기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다리 윗쪽 부위 털을 깎았다. 이어 면도기를 스쿠터 몸체에 치거나 공중에서 흔들어 날에 붙은 털을 털어냈다.
두 사람 모두 헬멧은 쓰지 않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키니만 입었기 때문에 사고가 났으면 큰일 났을 것이다” “마른 피부에 면도하다니. 분명 후회할 것이다” “앞에 운전하는 사람은 아빠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