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진영(34)이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홍진영의 정규앨범 1집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가 다음달 8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 곡은 홍진영이 그동안 무수한 사랑노래를 불렀고, 또 그동안 많이 받은 사랑을 가득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진영은 2009년 싱글 앨범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했다. 이 곡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지금의 홍진영을 만들었다.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동안의 미모로 연령층을 가리지 않는 사랑을 받았다.
‘사랑의 배터리’ 이후에도 ‘내 사랑’ ‘엄지 척’ 많은 히트곡을 보유했고, 방송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뜻밖으로 정규앨범은 없었다.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은 ‘오늘 밤에’. 1980년대 디스코펑키와 트로트를 혼합한 ‘레트로 트로트’를 표하고 있다. ‘사랑의 배터리’를 쓴 작곡가 조영수씨는 ‘오늘 밤에’를 완성했다. 뮤직K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