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아시아 산림 녹화 나선다

입력 2019-02-19 11:32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과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이 19일 아시아 산림녹화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아시아 산림 녹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김재현 산림청장과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AFoCO 사무총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아시아 지역 내 산림녹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맞춤형 산림복원, 지역사회기반 소기업 개발 등 AFoCO 전략계획(2019~2023)을 이행하게 된다.

AFoCO 전략계획은 맞춤형 복원 및 재조림 모델 시행, 기후변화 적응 접근법 연구 및 개발지원, 산림관련 재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도입, 지역생계 향상 및 지역사회기반 소기업 개발, 제도적 역량강화·재원 다변화·지역행동 촉구 등 산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5가지 주요 전략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국내 관련 기관과 국제협약, 타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산림협력 활동도 추진한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AFoCO가 국제기구로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