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아시아 산림 녹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김재현 산림청장과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AFoCO 사무총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아시아 지역 내 산림녹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맞춤형 산림복원, 지역사회기반 소기업 개발 등 AFoCO 전략계획(2019~2023)을 이행하게 된다.
AFoCO 전략계획은 맞춤형 복원 및 재조림 모델 시행, 기후변화 적응 접근법 연구 및 개발지원, 산림관련 재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도입, 지역생계 향상 및 지역사회기반 소기업 개발, 제도적 역량강화·재원 다변화·지역행동 촉구 등 산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5가지 주요 전략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국내 관련 기관과 국제협약, 타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산림협력 활동도 추진한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AFoCO가 국제기구로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